형준님은 넷마블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경험한 뒤 자신만의 콘텐츠가 담긴 커리어를 만들기 위해 팀민트에 합류하셨는데요. 확고한 취향이 가진 힘을 믿는, “콘텐츠에 진심”인 형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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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마케터 최형준님
Q. 형준님,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Brand Architect 팀 소개도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팀민트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최형준입니다. 저희 팀민트의 Brand Architect팀은 브랜드의 형성부터 확산까지 필요한 모든 마케팅 수단을 검토하고 실행하는 마케팅 팀이에요. 프로젝트 진행 시 브랜드의 IMC 캠페인을 통합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옥외 / 디지털 등 액션 단위의 업무를 수행하기도 합니다.
Q. 브랜드 마케팅 직무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이전 직장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어릴 때부터 사람들에게 말하고 설득하는 일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전공을 선택할 때, 마케팅이라는 활동이 어떤 물건을 보고 마음에 들게하는 설득의 일종이라는 생각을 했고 적성에 잘 맞아서 지금까지 그 일을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전 회사에서는 게임 출시나 업데이트에 맞춰 마케팅 캠페인을 구성하고 실행하는 일을 했어요. 게임이라는 제품의 특성상 디지털을 중심으로 UA마케팅과 다양한 브랜딩 액션들을 병행해서 진행했습니다.
Q. 어떻게 팀민트에 입사하게 되셨나요? 광고를 집행하는 대기업에서, 대행사인 팀민트로 오게 된 이유를 알려주세요.
모두가 자기 콘텐츠를 만들고 활용하는 시대에 커리어도 하나의 제 콘텐츠라고 생각했어요. 그전에 큰 회사에서 대규모 마케팅을 경험했으니, 이 다음에는 제로부터 원을 만드는 스토리를 써보고 싶었습니다.
팀민트는 이제 막 1주년이 된 회사인 만큼, 제로부터 Brand팀을 Architect하는 경험이 제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이전 회사에서는 게임이라는 제품을 마케팅 하면서 퍼포먼스 마케팅의 영역까지 다뤘다면, 이번 회사에서는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경험하고 더 창의적인 영역에 집중해서 업무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팀민트 회사소개서의 브랜딩 작업중인 형준님
Q. 팀민트에서 브랜드 마케팅 업무를 하며 이전 회사와 가장 다르다고 느끼는 점은 무엇인가요?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의견도 궁금해요.
가장 다른 점은 업무 스코프의 차이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세부 액션을 기획하면 그 액션을 진행할 수 있는 대행사나 내부 팀이 항상 있었는데요. 지금은 어떤 액션을 기획하면 그것을 어떻게 내부에서 소화하고 어떤 업체를 찾아서 협업해야 하는지부터 진행해야 합니다.
현재 팀민트에서는 마케팅 전략의 도출 뿐만 아니라 업체의 서칭부터, 컨택 및 실행 그것을 프로세스화 하는 것까지 마케팅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경험하고 있어요. 저처럼 미래를 위해 토대부터 쌓아올려서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부분부터 마케팅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스타트업 대행사에서 더 많은 경험과 기회를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으실까요? 그리고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전 회사에서 일곱개의 대죄라는 게임의 3주년 팬송을 만들었던 때가 있었어요. 일본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게임이라 일본 매출과 유저수 가 많은 게임이었는데요. 일본어로 1절 노래를 번역 담당자분과 만든 상태에서 번역 담당자분이 퇴사하시고 제가 2절과 브릿지의 가사를 새로 작성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때, ‘내가 이 게임의 팬이라면 이런 메세지를 봤을 때 감동적이지 않을까?’ 몰입해서 작성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제가 모바일게임에 진심이기 때문에 완성된 영상을 봤을 때도 감동이 있었습니다.
모바일 게임 팬을 고려하며 프로젝트 작업중인 형준님
Q. 팀민트에서 브랜드 마케터 직무에 필요한 핵심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무엇보다 확실한 자신만의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게임을 좋아하고 아이돌 음악도 즐겨 듣는데요. 그래서 엔터사에서 하는 앨범 마케팅이나 프로모션에도 항상 관심이 있는 편이에요.
그리고 옷 사는걸 정말 좋아하고 사진 찍는걸 좋아해서 색깔에 민감한 편입니다. 이런 저의 취향들이 모여서 제가 만드는 마케팅 액션과 크리에이티브가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부분들은 10년, 20년에 걸쳐서 쌓이는 자신만의 콘텐츠이기 때문에 단시간에 바뀌거나 만들기 어려운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것이든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이 확실하게 있으신 분들이 더 새롭고 재미있는 마케팅 활동을 기획하시는데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칭 옷타쿠라고 불리는, 게임과 옷에 모두 진심인 형준님
Q. 어떤 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은지, 앞으로 합류하시게 될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는 항상 일할 때, 재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게 업무의 내용이 되든지 분위기가 되든지 함께 일하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업무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밝고 유쾌하게, 즐겁게 일하신 분들이 저희 팀에서 함께 일하셨으면 해요. 함께 일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즐거운 콘텐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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